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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대책지역 수질보전정책협의회(이하 특수협)는 지난 19일 한강잠실공원(잠실대교 남단)에서 (사)한강지키기운동본부, (사)환경과사람들과 공동으로 한강 상·하류 협력 수중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한강 수계 상·하류 지역 주민과 민간단체, 지자체의 교류 협력의 장 마련을 위해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연만 환경부차관, 원경희 여주시장을 비롯해 특수협 7개 시·군 주민대표 등 1천여명이 참석했다.
행사에 참석한 자원봉사스쿠버는 수중정화활동을 펼쳤으며 자전거 동호인들은 잠실공원에서~팔당역까지 수질보전 캠페인을 진행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강 수질상식 골든벨' 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졌다.
정연만 환경부 차관은 "한강은 수도권 2천500만 주민들의 식수원이자, 지역 주민의 안식처, 아이들에게는 생태 학습을 위한 장소"라며 "이번 정화활동은 상류와 하류 지역 주민과 지자체가 모여 합동으로 수중정화활동을 통해 상·하류 화합과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수계관리위원회 운영을 통해 지역 간 자율적 논의를 바탕으로 유역관리제도 운영 방향을 결정하고 있으며, 물이용부담금을 기반으로 한 수계관리기금을 조성해 재정여건이 열악한 환경기초시설 설치 사업 등 각종 수질개선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며 "또한 각종 제도들은 상·하류 지역 주민들의 참여가 전제돼야 하기 때문에 성공적 유역관리를 위해 민·관 참여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