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산곡동 396 일원 56만3천㎡ 규모의 개발제한구역 지역현안사업부지내에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에 이어 뽀로로 테마랜드와 패밀리호텔이 조성될 전망이다.

의정부시는 지난달 12일 신세계사이먼과 프리미엄 아울렛 조성에 대한 투자의향서를 체결한데 이어 18일 의정부시청 상황실에서 (주)아이코닉스·(주)GMG와 뽀로로 테마랜드 및 패밀리호텔 조성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체결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과 (주)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이사와 (주)GMG 이장우 대표이사가 참석하게 된다.

(주)아이코닉스 엔터테인먼트는 뽀로로·타요 등 국내 최고의 유명 캐릭터 및 콘텐츠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전문기업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의정부시 지역현안사업 부지에 5만㎡ 규모의 뽀로로 테마랜드를 조성한다. 아이코닉스는 그동안 운영해 온 방식을 탈피, 아이코닉스가 보유한 뽀로로·타요·치로 등과 현재 개발중인 캐릭터를 테마별로 배치해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테마랜드를 건립·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주)GMG는 온·오프라인 골프 유통 전문기업인 (주)골프매니지먼트와 의료, 미용·성형, 줄기세포 연구 사업을 하는 (주)디올메디바이오 합작으로 설립된 호텔경영회사로 여가·실내골프·키즈파크 등 복합 문화시설을 이용하면서 즐길 수 있는 1만㎡ 규모의 체류형 가족 테마 호텔을 조성하기로 했다.

특히 이날 새로운 투자처를 모색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중국 미션힐스그룹의 테니얼 추 부회장은 산곡동 지역현안사업부지 현장 방문 후 MOU 체결식장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션힐스그룹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골프장으로 등재된 골프장을 보유하고 있는 레저기업으로 지역 여건 등을 정밀분석 후 리조트 단지 조성 등 대규모 투자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안병용 시장은 "이번 MOU를 통해 유아 및 어린이들이 우수한 자연경관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뽀로로 테마랜드를 조성하고, 국내·외 관광객을 수용하기 위한 패밀리호텔을 유치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세수 증대 등 경기북부 중심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재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