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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20일(일), 새 예루살렘 성전을 비롯해 전국과 전 세계에서 일제히 2014년도 부활절 대성회를 기념했다. |
스리랑카·호주·美… 175개국 해외 성도들도 동참
"하나님 말씀따라 꺼져가는 생명 살리게 돼 감사"
'365일 멈추지 않는 심장처럼…. 하나님의교회 사랑 실천은 언제나 현재 진행형'.
사람의 가슴 한가운데서 365일 쉼 없이 펌프질 해대는 뜨거운 심장. 그렇게 심장은 온 몸 구석구석으로 따뜻한 피를 보내 우리네 인생을 살 수 있게 한다.
70억 세계인의 행복한 삶과 구원을 위해 심장처럼 뛰는 이들이 있다. 지구촌 구석구석에서 유월절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가 그 주인공이다. 죽어가는 생명을 구하고 슬픔과 절망에 빠진 이웃을 위로하며 분쟁과 다툼이 있는 곳에 평화와 사랑을 전하느라 이들은 오늘도 분주하다.
세계인을 한 가족으로 여기고 어려움이 있을 때마다 사랑과 나눔의 손길을 펼쳐 온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가 이번에는 전 세계적인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혈액부족으로 위기에 처한 환자들의 생명을 구하고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기 위한 취지에서다. 국내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가 자리한 175개 국가에서 일제히 실시, 지구촌에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 21일(월) 인천지역 성도들이 가장 먼저 헌혈 릴레이에 나섰다. 당일 500여명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헌혈에 동참해 소중한 생명을 나눴다. 헌혈 릴레이는 23일에는 대전, 24일에는 청주, 28일에는 부산, 전주 등 전국으로 이어진다.
지난 23일 스리랑카 콜롬보를 시작으로 호주, 미국, 일본 등 해외의 하나님의 교회도 헌혈 릴레이에 동참하고 있다. 교회측은 오는 5월 말까지 세계 곳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헌혈 릴레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세계적인 헌혈은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유월절 사랑에서 시작됐다. 유월절(逾越節)은 '재앙을 면하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다'는 신앙적 의미가 성경에 기록돼 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며 영생과 천국의 축복도 얻게 된다는 것이 교회측의 설명이다. 2천년 전 예수 그리스도가 십자가의 희생을 통해 새 언약으로 세워준 유월절에는 인류를 향한 그리스도의 지극한 사랑과 희생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성경 가르침대로 지난 4월 13일(일) 전 세계에서 일제히 2014년도 유월절 대성회를 지켰다. 그리고 유월절을 통해 받은 하나님의 사랑과 축복을 이웃과 세계인들에게도 전달하고자 성도들이 일제히 헌혈 릴레이에 나선 것이다.
지난 21일 헌혈 행사에서 만난 인천낙섬 하나님의 교회 정지현 목사는 "피를 나누는 것은 곧 생명을 나누는 것과 같다. 그래서 사람이 행하는 사랑 가운데 가장 큰 사랑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웃을 사랑하라'고 하신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의 가르침을 따라 영육간 유월절 사랑을 실천해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웃의 생명을 살리고자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하나님의 교회가 '유월절 사랑 생명 사랑 헌혈 릴레이'란 이름으로 단체 헌혈을 시작한 것은 2011년부터다. 그동안 전 세계에서 240회에 이르는 지속적인 헌혈을 통해 귀중한 수많은 생명을 구했다. 또한 헌혈에 대한 부정적 인식 해소와 저변 확대는 물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국민의식 조성에도 크게 기여해 왔다.
인천의 헌혈 릴레이 현장을 찾은 홍두화 인천혈액원장은 "헌혈중에서도 실제 수혈용 혈액, 환자에게 직접 수혈되는 혈액은 전혈 채혈이다. 하나님의 교회에서 실시하는 것과 같은 단체 헌혈은 바로 이 전혈 채혈을 하는 것"이라며 "이것은 환자의 생명과 직접 연관되는 가장 필요로 하는 중요한 헌혈이다. 꺼져가는 생명을 살리는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의 고귀한 실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이 세계인을 대상으로 펼치는 유월절 사랑의 실천은 헌혈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이미 알려진 것처럼 산, 강, 바다, 공원, 거리 등 오염된 지구를 살리는 지구환경정화운동을 비롯해 어려움에 처한 이웃돕기, 재난구호활동, 서포터스 활동 등 다방면에서 이뤄지고 있다.
이외에도 온 가족이 참여하는 체육대회 등 다양한 행사와 오케스트라 연주회, 각종 전시회 등을 마련해 개인과 가정이 행복하고 이웃간 서로 소통하도록 도우며 사회와 국가 발전에도 솔선수범하고 있다.
/김신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