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2단계 재개발사업의 사업성을 대폭 개선해 이르면 2019년까지 신흥2·중1·금광1구역의 재개발 사업을 완료한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구역은 신흥2구역(수정구 신흥동 1132 일대) 20만3천973㎡ 6천488세대와 중1구역(중원구 중앙동 2979 일대) 10만8천524㎡ 3천715세대, 금광1구역(중원구 금광동 34 일대) 23만3천366㎡ 7천499세대 등이 포함돼 있다.
시는 2단계 재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용적률을 265%(기존 250%)로 상향하고 정비기금을 조기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으며, 주차장·공원 설치 완화, 재개발사업 미분양 주택 25% 인수 등을 조건으로 제시했다.
또 성남시 인수물량을 제외하고 LH가 잔여 미분양 주택의 75%를 인수하기로 하면서 사업성이 대폭 개선됐다. 2단계 재개발 사업구역 가운데 금광1구역은 지난 2월 미분양 주택 인수 등의 재개발사업 계획변경안이 주민총회를 통과해 이달 중 시공사를 재입찰한다.
중1구역은 지난 4월 주민총회를 거쳐 오는 7~8월 시공사 입찰을 준비하고 있으며, 신흥2구역도 올해 하반기 중에 시공사 입찰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시공사 선정이 마무리되면 사업시행인가 변경과 관리처분 절차를 거쳐 2016년 구역내 아파트·기반시설 공사에 들어간다. 전면철거 후 조합원·분양·임대아파트, 상가, 공공시설 등이 들어서는 방식으로 개발된다.
시 관계자는 "3년여의 공사기간 주민들을 위해 여수지구(478세대)와 위례지구(4천352세대) 등에 이주단지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성남]성남시, 2단계 재개발 '가속페달'
용적률 상향·잔여미분양 75% LH 인수 '사업성 제고'
신흥2·중1·금광1구역 이르면 2019년까지 공사 완료
입력 2014-05-07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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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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