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산되는 듯했던 경기도교육감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가 8명의 후보에서 4명으로 압축되면서 막판 급물살을 타고 있다.
6·4 도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교육감 단일화 일정을 추진하고 있는 '경기 바른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협의회'는 8명의 보수 성향 예비후보 중 김광래, 석호현, 조전혁, 최준영 예비후보 중 단일 후보를 선출하겠다고 7일 밝혔다.
강관희 예비후보는 지난 1일 석호현 예비후보 지지선언을 했다가 철회하면서 후보 사퇴의사를 밝혔으며, 박용우 예비후보는 바른 협의회의 단일화 일정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또 권진수 예비후보는 당초 바른 협의회에 불참의사를 밝혔다가 지난 6일 참여하겠다는 성명서를 발표했으나, 협의회측에서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김창영 예비후보는 단일화 일정은 물론 선거관련 공식 활동을 아예 하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4명의 예비후보로 단일화 일정을 추진키로 최종 확정했다.
또 경인일보와 공동으로 오는 12일 4명의 후보가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협의회는 100% 여론조사 방식으로만 단일후보를 선정하는 자체 방침을 세우고 4명의 예비후보와 막판 협의를 벌이고 있다.
4명의 후보는 아직 방식에 대한 최종 협의를 보진 않았지만, 협의회측은 일정 등을 고려해 여론조사 방식을 고수하기로 했다. 다만 여론조사 횟수와 방식에 대해서는 예비후보들과 협의를 통해 결정키로 했다.
협의회 관계자는 "보수진영에서는 처음 진행하는 단일화 과정으로 그동안의 매뉴얼 등이 없어 혼란스러웠지만, 최종 단일화를 이뤄내는 것이 목표"라며 "시일이 촉박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선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윤수경기자
[여기가 HOT]경기도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급물살
후보군 8명에서 4명으로 압축
12일 경인일보 정책토론회
100% 여론조사방식 협의키로
입력 2014-05-07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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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5-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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