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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월호 참사. 사진은 14일 서울종합방재센터 종합상황실의 모습. /연합뉴스 |
22일 이상윤 부경대 공간정보연구소장(공간정보시스템공학과 교수)은 "실시간 선박위험감시 방재 시스템과 국가통합방재 시스템 등 4개 시스템을 개발, 특허 출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 소장이 공간정보기술을 이용해 개발한 선박위험감시 시스템은 선박에 부착한 센서로 과적, 평형수 부족, 과속 등 위험요인을 실시간으로 감시한다.
그는 위성위치추적시스템(GPS)과 통신위성으로 선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다가 기준치 이상으로 경사각이 커졌을 때 바로 해당 선박에 위험을 알리는 선박 긴급방재시스템도 개발했다.
또한 이 소장은 해양재난 발생시를 대비한 국가통합방재시스템, 스마트폰 앱으로 재난상황을 확인하면서 신속한 구조와 탈출을 돕는 긴급방재통합 시스템도 만들었다.
이 소장은 "세월호 사고원인을 분석하면서 재발방지 차원에서 한 달 동안 연구를 진행했다"며 "유가족과 국민에게 위로가 되고 관련 학자로서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어 기술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소장은 해당 시스템을 공익을 위해 정부기관이나 민간기업에 기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