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내 창업 초기 기업 3개 사가 중앙 부처의 자금 지원을 받게 됐다.

27일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주)이에스게임즈(대표·김현철), 인즈시스템(대표·남기훈), 온스퀘어(대표·이성호) 등 3곳이 중소기업청의 '건강진단연계형 창업성장기술개발과제' 지원 대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2012~2013년 설립된 이들 기업은 창업 3년 이하 기업으로 과제별로 최대 1억5천만원의 정부 지원금을 받게 됐다.

인천지방중기청 관계자는 "창업 초기 기업의 경우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모두 통과해야 하는 건강진단연계형 창업성장기술개발과제 선정 과정을 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IT관련 아이템을 가진 3개 기업이 동시에 지원 결정을 얻은 것은 지역내 관련산업 발전에 청신호"라고 말했다.

(주)이에스게임즈는 '글로벌 e-sports 콘텐츠' 제작과 스트리밍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일렉트로닉 스포츠 월드컵(ESWC)의 한국, 중국 라이센스도 보유하고 있다.

인즈시스템은 올해 초 카카오톡 메시지 복구 소프트웨어 '카마스'를 네이버 자료실 프리웨어로 등록해 하루 1천건 이상 다운로드 횟수를 기록해 눈길을 끈 회사다. 또 온스퀘어는 음악과 IT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융합 상품 개발을 진행 중이다.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3개 사가 지원받는 지원금은 총 3억7천만원이다. 이는 창업 초기 기업에 적지 않은 금액"이라며 "앞으로도 기업들이 중앙 부처의 기술개발, 사업화 과제 선정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사업 기획, 기술 분석, 사업계획서 검토 등을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