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공회의소는 '제32회 상공대상' 심사를 통해 5개 부문, 6명의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개발부문 수상자로는 김은태 (주)삼양제넥스 부장이 뽑혔다.
김 부장은 포도당, 물엿 등을 주력 생산품으로 만들고 있는 현장의 열병합발전소에서 발생한 고압의 증기 압력을 낮추는 과정에 터빈을 설치, 전기를 생산하고 이를 한전 전기 등과 함께 사용하는 신규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결과 연간 16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얻었다.
한성규 포스코에너지(주) 전무는 생산성향상 부문 수상자로 다양한 설비 효율 개선으로 온실효과 감축, 전력소비량 절감, 출력 증가 효과 등을 일으켰다. 또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 PMS안전평가 검사에서 최고안전등급인 P를 받았다.
노사협조 부문 수상자인 안태랑 화신공업(주) 대표는 인재관리를 최상의 경영 이념으로 놓고, 조직원 교육과 복리증진을 꾸준히 실천해 장기근속, 근로의욕 고취 등을 이뤘다.
특히 50년간 한 차례 노사 갈등 없이 연 1회 노사협의로 근로조건과 근로환경을 꾸준히 개선해 온 것을 높이 평가 받았다.
더불어 사회복리 부문은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의료봉사, 나눔행사, 백혈병 어린이 후원 등의 활동을 이끈 이용우 롯데쇼핑(주) 인천점 점장과 '사랑의 밥차', 미혼모 돕기 등 10대 사회공헌활동을 정해 꾸준히 봉사를 진행해 온 오청 신선식품 대표가 수상자로 결정됐다.
또 오상윤 (주)에코마이스터 대표는 '자원선순환' 시스템에 집중, 버려져 온 자원을 재사용할 수 있는 소재로 만드는 방안 연구에 노력한 녹색전문기업인으로 평가돼 지식재산경영부문 수상자가 됐다.
한편, 상공대상 시상은 오는 7월 2일(수) 인천상공회의소 129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부상으로는 트로피, 순금메달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박석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