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강화소방서(서장·류환형)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폭염일수의 빈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자 9월30일까지 4개월간 여름철 폭염대비 구급활동 대책을 추진한다.
소방서는 전 구급대원이 '열 손상 환자 응급처치 원칙'을 숙지하고 구급차 6대에 생리식염수(정맥주사용, 세척용), 얼음조끼, 구강용 전해질 용액 등 폭염관련 구급장비 확보와 구급차 냉방기기의 성능 확인 등 일제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
폭염주의보는 1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폭염경보는 1일 최고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된다.
강화소방서 관계자는 "노약자의 경우 폭염특보 발령시 낮 시간에는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부득이 외출해야 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에 챙이 넓은 모자와 물병을 휴대하는 것이 좋다"며 "특히 창문이 닫힌 자동차 안에 노약자나 어린이를 홀로 남겨두지 말 것"을 당부하고 있다.
한편 열경련 및 일사병, 열사병 환자가 발생하면 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긴 후 소금물이나 전해질 음료를 마시게 하는 등 간단한 응급처치법을 숙지해줄 것도 당부했다.
/김종호기자
얼음조끼·생리식염수 등 확보… 강화소방서 폭염대비 철저히
입력 2014-06-0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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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1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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