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홍승표(59·사진) 경기도지사 비서실장은 능력이 검증된 행정가다. 도청 6급 이하 공무원들이 뽑은 '함께 근무하고 싶은 존경하는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3년 연속 선정되는 등 선후배 사이 신임이 대단하다.

이번 비서실장 임명으로 지난해말 명예퇴직으로 도를 떠난 이후 6개월여만에 복귀하게 됐다. 경기도 광주 출신인 홍 실장은 1974년 공무원시험에 합격, 공직을 시작했다.

도청 홍보팀장, 서울사무소장, 총무과장, 자치행정과장, 팔당수질개선본부장, 파주 부시장, 자치행정국장, 용인 부시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지방선거 당시 남경필 지사 선대위 상황실장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경인일보 신춘문예, 한국시조 신인상 등을 수상한 시인이기도 하다.

/김태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