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전국적으로 상가 총 154곳이 공급돼 전년 대비 36%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상반기 상가·오피스 시장동향을 조사한 결과 수도권은 마곡, 별내 등에서 78개 단지가 분양했다.
경기지역은 43곳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 31곳, 인천 4곳 순이다. 지방은 76곳으로 지난 2009년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을 공급했다.
유형별로는 51개 단지가 분양한 근린상가가 전년동기 대비 82% 가량 늘어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단지내 상가는 고양과 남양주 등 LH단지내 상가 위주로 49곳이 공급됐다.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주거·업무공간과 상가가 공존하는 기타 상가는 48곳이 공급되며 전년동기(27곳) 대비 78% 늘었다.
상반기 공급된 154개 단지의 평균 분양가격은 3.3㎡당 2천660만원(1층 기준)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2천62만원 대비 약 29% 오른 수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3천38만원, 지방이 2천273만원으로 각 31%, 44% 상승했다.
이밖에 사무실(오피스)의 경우 전국적으로 2년 연속 공실률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상반기 상가시장은 신규 입주가 진행되는 마곡, 위례, 세종시 등 상가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투자 열기가 뜨거웠던 편"이라며 "과열경쟁이 지속되며 버블 우려도 높아지는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성철기자
전국 상가 물량 36% 증가
경인 47곳 등 154개 단지 공급
평균가격 3.3㎡당 '2660만원'
입력 2014-07-03 23:53
지면 아이콘
지면
ⓘ
2014-07-04 8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