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광역버스의 입석 승차가 전면 금지됨에 따라 노선별 세부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우선 출근시간대인 오전 7~8시 서울로 가는 광역급행버스인 M버스(Metropolitan Bus) 4102번 노선에 출근 전세버스 14대를 투입해 증차 운행한다는 계획이다.

이 전세버스는 미금역 6대와 서현역 3대, 이매촌 한신에 5대 배치해 서울역 방면으로 운행한다.

또 성남에서 서울·안양·수원을 오가는 시 관할의 11개 버스 노선을 통폐합해 8개 노선을 운행하고 105대였던 버스를 늘려 총 125대 운행할 방침이다.

이번 교통대책으로 성남~서울을 오가는 고속도로 버스는 5개 노선(8101, 9607, 9003, 9007, 9300)이며 성남~안양을 오가는 고속도로 버스는 2개 노선(333, 3330), 성남~수원을 오가는 성남시 관할 버스는 1개 노선(4000)이 운영된다.

없어진 8131번과 1121번은 8101번으로 통합돼 용인 단국대~경부고속도로~서울 강남역을 운행한다.

9407번 등 버스는 9607번 버스 노선으로 통합돼 성남 구미동~분당 수서간 도로~서울 청담동을 운행한다.
이밖에 9003번과 9007번, 9300번, 333번, 3330번 버스는 증차됐다.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