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사고 수습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이 운영중인 '단원고등학교 대책 특별위원회'가 운영기한을 연장키로 했다.
13일 경기도교육감직 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단원고 특위는 세월호 참사 피해 회복을 위해 지난달 9일 교육감직 인수위 산하로 발족해 운영해 왔다.
그러나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교육감직 인수위가 이달말 운영시한이 끝나면서, 도교육청은 단원고 특위를 도교육청 산하 위원회로 조직과 역할 등을 그대로 옮겨 연장하기로 했다.
단원고 특위는 특히 단원고 학생들의 치유회복 지원, 교육가족 지원, 대외협력 지원 등을 위해 출범하는 '안산교육 회복지원단'과 연계한 조언과 자문기능 등을 수행하게 된다.
특위는 또 도교육청 회복지원단과 함께 단원고를 비롯한 안산지역 학생들의 교육력 회복 방안 등에 대한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교육 현장에 적용하는 역할을 할 전망이다.
단원고 특위 관계자는 "사고 수습을 위해 아직 갈길이 멀고, 정해진 시간이 없는 만큼 운영기간을 연장할 예정이다"며 "세월호 특위의 구체적인 역할이나 방향 등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는 없지만, 사고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현·윤수경기자
[세월호 침몰]경기도교육청 단원고 특위 운영 기한 연장하기로
입력 2014-07-1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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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14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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