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출신의 새누리당 김학용(재선·사진) 의원이 31일 김무성 대표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김 의원은 경기도의원으로 정치권에 입문해 18·19대 국회의원을 연임하면서 원내 부대표,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정치개혁특위 간사, 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등을지냈다. 직전 경기도당 위원장을 거친 그는 창조경제 일자리특위와 정개특위 간사 등을 맡는 등 폭넓은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김무성 대표 첫 비서실장을 맡은 그는 이날 경인일보와의 통화에서 "재보궐선거 때문에 당직 인선을 못해 비서실장을 먼저 임명하게 됐다"며 "김 대표가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민생경제를 살리고, 국가를 혁신하는데 역할을 충실히할 수 있도록 옆에서 돕겠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김 대표가 의원들과 서로 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중간자 역할을 충실히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