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도권쓰레기매립지 내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 공사가 오는 11월 시작될 전망이다.

환경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수도권매립지 지분을 갖고 있는 서울시(71.3%)와 환경부(28.7%)가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위한 '매립 목적 변경신청서'를 지난 5일 인천시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관련 절차가 진행되면 오는 11월초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환경부는 보고 있다.

환경부는 수도권매립지내 종합환경연구단지 확장 예정부지 18만㎡에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 조성을 추진중이다. 환경부가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선 서울시의 토지 사용 승인이 필요한 상황.

서울시는 '제3단계 하수슬러지처리시설' 건설을 요구하며 토지 사용승인을 미루어오다 최근 토지 사용을 승인했다.

환경산업실증연구단지는 실증화 연구지원센터, 실증화 실험부지, 생산지원센터 등으로 구성된다. 국비 1천560억원이 투입되는 국책사업으로 상당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환경부는 2017년 5월 완공을 목표로 삼고 있다.

/목동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