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김주철 목사)가 지난 16일 오후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에 새로 설립한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에서 1천500여명의 성도가 참석한 가운데 헌당기념예배를 가졌다.

'인천청천 하나님의 교회'는 대지면적 2천653㎡, 연면적 3천309㎡의 규모로 대성전 건물과 2동의 부속 건물로 이뤄져 있다. 대성전은 800석 규모의 대예배실을 비롯해 소예배실과 식당, 다목적 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김 총회장은 이날 헌당예배에서 '그리스도의 냄새와 엄마 냄새'라는 설교를 통해 "어린 시절 엄마 냄새를 충분히 맡지 못한 아이는 정서적으로 불안하고 올바로 성장하지 못하는 것처럼, 영적으로도 사람들이 엄마 냄새를 알지 못해서 불안해하며 세상이 갈수록 악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청천 하나님의 교회가 "어머니 하나님의 존재를 알리고 '청천'이라는 지명에 걸맞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생명수로 갈수록 악하고 혼탁해지는 세상을 정화하는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교회측은 올해 국내에서만 서울, 경기, 인천, 대전, 전주, 김제, 보령, 논산 등 20여개의 단독 성전이 새로 설립돼 연말까지 헌당 예배가 꾸준히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