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마임이 12월 3일부터 6일까지 작은극장 돌체(인천시 남구 매소홀로 573)에서 연극 '텔레폰'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연극 '텔레폰-당신은 지금 누구와 통화하고 있습니까'는 연기 경험이 전혀 없는 '시민 배우'가 출연하는 2014년 제7기 시민참여프로젝트의 결과물이다.

연극은 어느날 갑자기 떠나 달라는 전화를 받으며 시작되는 '클레오파트라당신이'와 자신과 전화 통화를 하는 '나'의 이야기인 '자기 자신과의 대화'로 구성됐다. 러시아 작가 알렉세이 P.체르네옙스키의 원작을 박상숙 대표가 각색·연출했다.

이번 작품에는 요양보호사로 일하는 50대 주부 강민숙씨, 세 자녀의 어머니인 40대 주부 김동영씨, 30대 직장여성 이영복씨, 27살 청년 이림씨 등 4명의 인천시민이 출연한다. 공연시간 60분. 고등학생 이상 관람가. 관람료 2만원(일반)·1만원(학생). 문의:(032)772-7361

/김성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