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저녁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임열수 기자
1일 수도권 지역에 황사가 나타나면서 경기도 전역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됐다.

경기도는 이날 오후 5시를 기해 김포고양권,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등 3개 권역 25개 시·군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오후 6시를 기해 의정부남양주권 6개 시·군(의정부·남양주·구리·포천·가평·양평) 시·군에 미세먼지 주의보를 추가로 발령했다.

경기도는 31개 시·군을 4개 권역(김포고양권, 수원용인권, 성남안산안양권, 의정부남양주권)으로 나눠 미세먼지가 시간 평균 200㎍/㎥를 넘거나 24시간 이동평균 농도가 120㎍/㎥일 때 주의보를 발령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1시간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수원이 286㎍/㎥를 기록한 것을 비롯, 서울 280㎍/㎥, 강화 276㎍/㎥, 천안 384㎍/㎥, 안면도 292㎍/㎥, 흑산도 354㎍/㎥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서울·경기도와 강원도,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으며, 이 황사는 점차 확대돼 전국 대부분지역에 옅은 황사가 나타나겠다"며 "일부 서해안에는 짙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