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새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 출연
신세경·남궁민 등과 호흡 내달1일 첫방
“또 시상대 오를까” 방영 전부터 큰 관심
SBS 새 수목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에 출연하는 박유천이 이번 작품을 통해 또 다시 연기상을 받을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하이드 지킬 나’ 후속으로 다음 달 1일부터 첫 방송되는 ‘냄새를 보는 소녀’(이하 냄보소)는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냄새가 눈으로 보이는 초감각 목격자와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가 겪는 사건을 주축으로 만들어진 미스터리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극중 어떤 감각도 느낄 수 없는 무감각 형사인 최무각 역을 맡은 박유천은 그동안 출연했던 모든 작품으로 해마다 연기상을 받아왔다. 지난 2010년 KBS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에서 유생 이선준역을 맡으며 본격적으로 연기자 활동을 시작했고, 그해 KBS 연기대상 남자 신인상과 네티즌상, 베스트커플상을 한꺼번에 거머쥐었다.
이듬해 2011년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남자신인연기자상과 인기상, 그리고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한류드라마 배우상 등을 수상하며 단숨에 인기배우로 발돋움했다.
그리고 2011년 MBC ‘미스리플리’에서 재벌 2세 송유현 역으로 MBC 드라마대상에서 남자신인상을, 이듬해 2012 백상예술대상에서는 TV부문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 2012년 ‘보고싶다’에서 강력계 형사 한정우로 변신한 그는 같은 해 MBC 연기대상에서 남자우수연기상을 그리고 2013 백상예술대상에서 TV부문 인기상을, 2014년 ‘쓰리데이즈’에서는 대통령 경호관 한태경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면서 SBS 연기대상 남자 최우수연기상과 10대스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특히 2014년 영화 데뷔작인 ‘해무’에서 막내선원 동식역을 완벽히 소화해 그해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과 대종상 영화제, 청룡영화상,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등에서 신인연기상을 휩쓸었다.
SBS드라마 관계자는 “출연작마다 상을 받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박유천씨는 출연작마다 풍부한 연기력을 선보이면서 방송과 영화전문가와 시청자, 그리고 관객들에게 인정을 받아왔다”며 “또 한번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될는지 관심이 집중된다”고 말했다.
한편, ‘냄보소’는 ‘옥탑방 왕세자’를 집필했던 이희명 작가와 ‘황금신부’를 연출한 백수찬 감독이 의기투합했다. 박유천과 신세경, 그리고 남궁민, 윤진서뿐만 아니라 김소현과 개그맨 정찬우, 김병욱, 이원종, 조희봉 등이 출연한다. 드라마는 다음 달 1일부터 매주 수·목요일 오후 10시에 시청자들의 안방을 찾아간다.
/유은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