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만한 운영으로 물의를 빚었던 (재)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조직개편을 통해 내부 경쟁력을 다진다. 재단은 1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4층 회의실에서 이사장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비롯 부이사장인 염태영 수원시장, 한규택 사무총장 등 16명의 이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재단은 경영 혁신을 위한 조직 개편이 포함된 직제 및 정원 규정 개정안 등 6개의 주요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이날 이사들은 우선 현재 1본부 1실 6팀(GWP·경영지원·시설관리·시설운영·신사업개발·스포츠마케팅팀)의 조직을 1본부 4팀으로 축소시켰다.
4팀은 경영평가·성과관리·감사 등의 업무를 관장하는 ‘전략기획팀’과 예산·인사 등을 담당하는 ‘경영지원팀’, 시설업무를 관장하는 ‘시설관리팀’, 공익과 수익업무를 담당하는 ‘스포츠마케팅팀’ 등이다.
또 이사들은 주요 임대시설 수입 차질에 따른 예산 운영이 불가피해짐에 따라 현재 정원을 43명에서 30명으로 30% 축소시키는 재단 자구책에 대한 안건도 가결시켰으며, 인사관리, 보수 및 수당규정 개정안과 2014년도 결산 등을 차례로 의결했다.
/신창윤기자
수원월드컵재단, 다시 군살빼기
경영혁신 조직개편안 처리
긴축 예산 정원 30% 축소
입력 2015-03-19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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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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