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수공원등 주변시설 활용
노래·영화·패션 ‘테마거리’
85억투입 2017년까지 조성
536억 지역소득 효과 기대

고양시 대화동과 장항동 일대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 테마거리로 탈바꿈 된다. 고양시는 한류의 세계화와 지역 밀착형 문화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K-컬처밸리 연계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구축’사업을 오는 2017년까지 특색있는 신한류 거리로 조성한다.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은 킨텍스, 일산 호수공원,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원마운트, MBC, 웨스텀돔, 라페스타 등 고양시 방송영상·문화·관광 인프라 시설을 최대한 활용하는 대한민국 신한류 스트리트로 꾸며진다.

사업비는 확보한 도비 50억원과 시비 등 85억원을 들여 3대 테마거리를 만든다.

▲ K-팝거리

=한류월드 내 1.2㎞에 조성된 한류천에 들어선다.

한류 공연을 가질 공개 스튜디오와 이동식 버스킹 공연 시스템 구축은 물론 레드카펫와 시상식 포토존 등이 설치된다.

연중 다양한 문화공연이 상설 운영된다.

▲ K-필름거리

=한류 영상 콘텐츠를 스토링텔링화하는 K필름 스트리트를 구축한다.

연간 220여편의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어지는 호수공원을 중심으로 영화, 드라마, 포토존 등이 어우러진 수변 무대를 조성, 한류 라이브 공연을 갖는다.

▲ K-스타일거리

=상가들로 형성된 라페스타와 웨스텀돔을 잇는 쇼핑문화 복합거리는 헤어, 패션 등 뷰티를 특화시킨 K스타일 거리로 만든다.

상인들이 공동 운영할 쇼룸과 한류스타 클럽존 운영 등을 통해 주·야간 관광명소를 만든다.

3대 신한류 거리는 고양이 전기 기차가 수시로 운행 한다.

시는 특색있는 3대 테마거리 조성을 통해 미국 할리우드 같은 고양형 신한류 스트리트로 구축, 대한민국 최고의 한류 거리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박재웅 신한류관광팀장은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 완공시 한류의 세계화 거점 도시로 부상 할수 있다”며 “특히 고양시는 3대 스트리트 조성으로 987명의 일자리 창출과 536억원의 지역소득이 예상 된다”고 말했다.

고양/김재영기자 kjyoun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