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의 첨단 IoT(사물인터넷) 기술이 의료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KT(회장·황창규)는 지난 19일 분당 바른세상병원과 ‘IoT 융복합 종합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KT는 바른세상병원에 IoT와 기가인터넷 인프라를 제공하고, 병원은 이를 기반으로 병원 업무를 변화시켜 나갈 예정이다.

우선 병원은 전 병상에 개인형 TV를 설치해 환자 중심적인 편의 서비스를 제공키로 하고, 향후 환자와 병원 간의 의사소통 증진과 병원 이용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병상용 스마트패드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스마트패드는 환자 개인이 병상에서 스마트폰과 같이 쉽고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고, 맞춤형 컨텐츠와 TV 시청, 간호사 호출, 복약정보, 담당 진료진 확인 등 각종 편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어 만족도가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병원 관계자는 “현재 스마트폰으로 제공 중인 의료영상정보도 환자들로부터 호응이 좋다”며 “KT의 첨단 IoT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선미기자 ssunm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