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공단환경관리사업소가 반월·시화공단에서 인근 하천에 무단으로 독성이 강한 유해 물질을 방류한 28개 업체를 적발해 행정처분을 내렸다고 5일 밝혔다.
공단환경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시화공단의 금속 가공업체 A사는 스테인리스 판을 절단하는 공정에서 발생하는 크롬, 카드뮴 등 중금속을 수질 오염 방지 시설이 아닌 공장 내 여자화장실 배수구를 통해 배출하다가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적발됐다.
또 시화공단의 인쇄회로기판 제조업체 B사는 폐수 배출 시설을 설치하지 않고 구리가 함유된 폐수를 유출하다가 단속에 걸렸다.
공단환경관리사업소는 지난달 29일부터 최근까지 145개 업체를 대상으로 특별 단속을 벌여 무허가 폐수 배출 시설 운영 16곳, 특정 수질 유해 물질 공공 수역 유출 10곳, 방지 시설 비정상 가동 2곳 등을 적발해 사용중지 명령, 과태료 부과를 조치했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유해물질 폐수 무단방류 악덕업체 28곳 행정처분
입력 2015-07-05 22:03
지면 아이콘
지면
ⓘ
2015-07-06 23면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