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산업진흥재단은 지난 7일 킨스타워 대강당에서 윤학상 성남시 재경국장과 내외귀빈,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병화(68·전 가락전자 회장·사진) 제8대 대표이사 취임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장 신임 대표이사는 독립운동가인 장이호 선생의 후손으로 30세에 국내 최초의 오디오 믹서를 개발, 창업했으며 40여년간 국내 음향기기 시장을 선도해온 중소기업을 운영한 전문 경영인이다.

그는 방송음향기기 전문기업인 경일엔터프라이즈를 설립한 이후 가락전자 대표이사, 부천벤처협회 회장, 방송음향산업협의회 회장, 관동대학교 벤처창업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무역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01년 중소기업 우수경영자 대통령 표창과 2003년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그는 취임식에서 재단 운영방침을 ‘성장하는 중소기업, 행복한 근로자’로 밝혔다. 3대 전략과제로는 중소·벤처기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기업가 정신으로 착한 기업, 좋은 일자리 창출, 근로자와 가족이 행복한 중소·벤처기업 조성을 제시했다. .

성남/김규식·김성주기자 ksj@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