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중부경찰서는 택시에 동승한 30대 여성을 추행한 혐의(강제추행 등)로 안모(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안씨는 이날 오전 5시20분께 수원시 조원동의 한 술집에서 A(31·여)씨와 A씨의 남자친구 장모(37)씨 등 일행 3명과 술을 마신 뒤 함께 택시를 타고 이동 중 A씨의 신체 일부를 만진 혐의다.

또 안씨는 자신의 행동을 부인하며 장씨와 서로 주먹을 휘두르는 등 폭행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범수기자 fait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