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담긴 또 다른 이야기 ‘B사이드’.
사진부 기자의 앨범 속 B컷 사진을 공개합니다.
입동이 지나고 11월도 절반으로 접어들자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 14일 과천시청 대강당에서는 따뜻한 온정이 흘러 넘쳤습니다. 자원봉사자들이 산타 모자를 쓰고 취약계층을 위해 부식품 선물을 포장하고 있는 현장입니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과천지구협의회와 과천시는 이날 과천시내 취약계층 54세대에 전달할 사랑의 꾸러미를 만들어 나눔을 실천했습니다. 쉽지 않은 작업임에도 불구하고 포장 시간 내내 봉사자들의 입가엔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달리 더웠던 여름을 비웃듯 매우 추운 겨울이 예상된다고 합니다. 겨울나기가 걱정인 주변의 불우이웃들을 위해 기부로 따뜻한 마음을 전해보는 건 어떨까요?
/이지훈기자 jhle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