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용구 교수가 3년 연속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로 선정됐다.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는 매년 우수논문 인용지수인 스코퍼스(SCOPUS)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전 세계 연구자의 실제 연구 영향력을 평가해 세계 최상위 2% 과학자(Stanford/Elsevier Top 2% Scientists List 2024)를 선정하고 있다.
1987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김 교수는 ▲정신질환과 관련된 생물학적 지표 탐색 및 임상적 적용 ▲자살 행동과 연관한 생물학적·유전적 예측 인자 탐색 ▲우울증의 병태생리 기전 연구 ▲사이토카인 가설 입증 등 정신건강의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과를 도출하며 학문적 발전에 기여했다.
또한 그간 영문 저서 10편을 발표했고 국내외 저명한 의학 학술지에 정신의학 관련 학술 논문 600편을 게재했다. 그중 300편이 SCI급 논문이다.
2022년부터는 의학 분야 최고 권위인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이 같은 연구업적을 인정받아 이번에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와 미국 스탠포드 대학교가 선정한 세계 최상위 2% 과학자로 뽑혔다.
안산/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