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천시가 오는 26일부터 3월2일까지 5일간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2025 영국 프리미어 공예아트페어 런던콜렉트(Collect 2025)’에 참가한다.
시는 매년 영국공예청(Craft Council)이 주관하는 해당 박람회에 참가해 한국의 뛰어난 도자기와 공예작품을 세계에 알리고 있으며 올해도 참여해 그 위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런던콜렉트는 21회의 역사를 자랑하며 전 세계의 박물관, 공예 갤러리, 큐레이터, 디자이너들이 모여 공예예술의 우수성을 탐색하는 자리다. 시는 매년 전통적인 기법과 현대적 재해석을 결합한 다양한 도자작품들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2025 런던콜렉트에서는 이천시의 도자·공예 작가가 20인이 참여해 총 76점의 도자기와 공예품을 전시할 예정이다.
김판기, 한도현 등 시 명장들의 전통도자기 작품과 박선민, 나용환 등의 현대공예 작가들의 작품이 다채롭게 소개된다. 그 중에서도 김창섭 작가의 작품 ‘달과 나무’가 특별히 콜렉트 브이아이피(Collect VIP) 전시작으로 선정돼 브이아이피룸(VIP room)에 전시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전시를 통해 이천도자기의 전통을 이어가는 동시에 현대적 감각과 혁신을 더한 작품들을 세계에 선보이며, 이천시의 도자·공예기술이 해외시장에서 더욱 주목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해외 전시와 창작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천의 도예인들이 전통을 기반으로 한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작품을 세계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전시를 통해 이천시의 도자기와 공예품의 뛰어난 예술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천/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