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1번’ 10대… 평일 30~40분 간격

“수요 늘어 개통… 지속 모니터링”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 등이 남양읍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5101번 광역버스 신규 개통식을 갖고 있다. /화성시 제공
정명근 화성시장과 배정수 화성시의회의장 등이 남양읍에서 서울역을 연결하는 5101번 광역버스 신규 개통식을 갖고 있다. /화성시 제공

화성 남양읍에서 서울역으로 이동할 수 있는 직행 노선이 신설돼 서남부권 시민들의 통근·통학 시간 이 대폭 단축된다.

화성시는 남양읍 장덕리에 위치한 현대기아연구소 후문 앞에서 서울역까지 환승없이 연결되는 최초의 광역버스(5101번)가 운행된다고 26일 밝혔다.

5101번 노선은 현대기아연구소(남양읍)에서 출발해 화성서부경찰서, 남양뉴타운, 사당역, 이촌역, 신용산역 등 주요 지점을 경유하며 서울역 버스환승센터에 도착한다.

45인승 CNG 버스 10대를 투입해 하루 40회 운행하며, 평일 기준 30~4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운행 거리는 편도 약 60km이며, 배차 간격과 운행 횟수는 실제 교통 상황과 이용객 수요에 따라 향후 조정될 예정이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서울역 등 주요 지역을 오가는 출퇴근 교통 수요가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어 이번 광역버스 신규노선 개통을 계기로 시민들이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서울역까지 이동할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광역버스 노선을 확충하고, 개통된 노선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더 나은 대중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양읍에선 사당역 방면 1002번·1008번, 양재역 방면 G1003번 등 3개 노선이 운행중이며 서울역(강북) 방면 노선은 5101번이 처음 개통됐다.

화성/김학석기자 mars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