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대표적 사진공모전 중 하나인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올해 대상작으로 이향룡 작가의 ‘그들만의 버스킹’이 선정됐다.
24일 (사)한국사진작가협회(이사장·유수찬)는 ‘제43회 대한민국사진대전’의 수상작 총 370점을 선정·발표했다.
대상은 울산에서 활동중인 이향룡 작가가 영예를 안았으며 ▲최우수상- 김금자 작가의 ‘호기심’ ▲우수상- 김상수 작가의 ‘노부부의 골목편지’, 김화분 작가의 ‘풍물’이 심사위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외에 특선 37점과 입선 329점을 포함해 총 370여점이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사진작가협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사진대전에는 총 1천870여점이 응모했으며, 지난 18일 대한민국예술인센터 4층 갤러리에서 심사가 진행됐다. 심사는 김양평 전 이사장이 심사위원장을, 이경래 씨가 운영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심사위원(권기갑, 선종백, 유은숙, 이상영, 장숙자, 장영길, 최복수, 최성용 초대작가)과 운영위원, 관람객 100여명이 참여해 공개로 심사를 진행했다.
수상작 전시는 5월13일부터 6월29일까지 국내 최초의 공립 사진박물관인 영월군 동강사진박물관에서 개관 20주년 특별 기념전시로 열린다. 시상은 5월31일 영월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2025 PASK AWARDs’에서 진행된다.
협회 이사장으로 대회를 총괄한 유수찬 대회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욱 깊이 있는 작품과 새로운 시도가 늘고 있다”며 “올해도 좋은 작품들이 선정돼 사진예술의 수준을 높이는 계기가 됐길 기대해 본다”고 말했다.
광주/이윤희기자 flyhig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