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미국심장협회(AHA) 산하

뇌졸중 분야 최고 권위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김범준 교수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국제뇌졸중학회(International Stroke Conference, ISC) 학술위원회 위원으로 위촉됐다.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 산하의 ISC는 뇌졸중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 학회다. 매년 6천여 명의 뇌졸중 전문가와 전 세계 유명 석학들이 학술대회에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지식을 공유하고 있다.

특히 ISC의 학술위원회 위원직은 전 세계에서 가장 탁월한 뇌졸중 연구자들 중에서도 매우 엄격한 기준을 통해 선정된 소수의 전문가들이 담당하는 명예로운 자리인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김범준 교수는 국내 임상의사 중 처음으로 임명됐다.

위원들은 학회의 전체 학술 프로그램을 구성할 뿐만 아니라 주요 연자 발굴 및 초청, 학술 초록 심사 등 학회 내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한다.

김 교수의 임기는 2028년 2월 28일까지이며 ISC 학술위원회 내에서 오믹스(omics), 빅데이터(big data), 정밀의학(precision medicine), 생명공학(bioengineering) 및 인공지능(AI) 등 첨단 연구개발 분야를 담당한다.

김 교수는 “세계 학회에서의 활동을 바탕으로 국내에 있는 더 많은 연구자들이 국제적인 학술 무대로 진출하고 주목받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성남/김순기기자 ksg2011@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