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농업기술실용화재단, 농업 산학연 지원사업 대상업체 선정

오미자 가공제품 생산 기업인 문경오미자밸리(대표·박종락)는 제품의 다양화와 고품질화를 위해 단국대 생명공학 분야 연구팀의 지원을 받아 오미자의 기능성 연구에 착수했다. 더불어 시각디자인과 교수의 자문을 통해 제품 포장에 대한 재검토를 시작했다. 그리고 농업기술재단은 제품의 브랜드 개발과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농생명 분야 산업 발전을 위한 이른바 '산ㆍ학ㆍ연 협동 모델'이 만들어진 것이다.

단국대(총장·장호성)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류갑희)은 지난 18일 농생명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 협력사업 지원 대상 기업을 선정했다.

(주)그린팜, 문경오미자밸리, 지디앤와이 등 3개 업체가 매칭 유망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이들 기업과 산학 공동 연구, 기술 이전, 사업화와 판로 개척 및 기업 성장 지원을 위한 협업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이번 유망기업 선정은 지난달 9일 단국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개최한 '농ㆍ생명바이오 과제 매칭 워크숍'에 참여한 기업들과 기술수요, 연구가능분야 등에 대한 협의를 통해 첫 지원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유망기업 선정에 따라 단국대는 관련 연구 인력을 활용해 기술 개발 및 이전에 힘쓰게 된다.

특히 생명공학 특성화 캠퍼스로 다양한 바이오 분야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단국대는 농업과 바이오분야의 융합 연구와 지원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디자인, 마케팅 지원과 기술사업화 노하우를 전달하며, 기업은 시제품 개발과 제품화를 진행하게 된다. 더불어 농ㆍ생명 바이오포럼은 산학연 협력 사업을 통해 사업화 된 제품의 수출 판로 개척과 글로벌 마케팅 지원도 함께 하며 관련 산업계의 발전을 주도할 계획이다.

단국대와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그동안 산학연 협력을 통해 농ㆍ생명바이오 관련 영세중소기업 지원, 기술사업화, 매출증대를 통한 창조경제 실현을 비전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강경하 본부장은 '한중 FTA 등 급변하는 무역환경 속에서 국내 영세한 농산업체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R&D지원기반과 R&BD지원기반을 구축하는 사례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용인/홍정표기자 jp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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