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정리의궤' 활용방안 찾는다

19일 국회서 전문가 간담회

안민석의원 "통합시에 일조"
입력 2016-07-13 23:57 수정 2016-07-20 18:47
지면 아이콘 지면 2016-07-14 2면
지난달 프랑스에서 실체가 처음으로 공개된 '정리의궤(整理儀軌·뎡니의궤)'에 대한 전문가들의 간담회가 국회에서 열린다.

더불어민주당 안민석(오산) 의원은 오는 19일 오전 10시30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정리의궤를 비롯한 프랑스 국가기관에 소장된 조선시대 고문헌 현황과 활용방안에 관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프랑스 국립동양어학교와 국립도서관에서 직접 정리의궤를 열람한 김준혁 한신대 정조교양대학 교수가 '정리의궤 열람 보고 및 활용방안'을 주제로 발제할 예정이며 ▲문화재청 국제협력과 김연수 과장 ▲국립중앙도서관 고전운영실 봉성기 연구관 ▲국외소재문화재재단 조사활용실 차미애 실장 ▲한국학중앙연구원 고문헌관리학 전경목 교수 ▲수원시 화성사업소 오선화 학예사 ▲수원시 문화예술과 김수현 학예사 ▲경기문화재단 경영전략실 조두원 연구원 등이 토론회를 진행한다.



이와 함께 정리의궤 연구 및 활용에 대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염태영 수원시장도 이날 토론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안민석 의원은 "수원·화성·오산이 현재 '산수화'라는 이름으로 3개 시 간 문화·경제·교육분야에서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이때에 '정리의궤'가 발견돼 3개 시에 큰 선물을 안겨 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 정리의궤뿐만 아니라 프랑스에 있는 우리 고문헌을 철저하게 조사해 조상들의 얼을 되살리고, 3개 시가 앞으로 가상의 통합시인 '정조특별시'로 나아가는데 일조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선회기자 ks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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