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은 지난 22일 산단하천 중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인 인천 서구의 가좌천 유역 수질개선을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한강청장 주재로 환경감시단장, 환경조사과장, 단속기관인 인천시청·인천 서구청 부서장, 가좌사업소장, 폐수배출사업장 등으로 구성된 자율환경감시단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가좌천 유역은 국가수질측정망 운영결과 총질소(T-N)과 총인(T-P)의 오염도가 전국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총인은 전국 평균보다 무려 15배, 총 질소는 14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강청은 가좌천 유역의 시설개선이 필요한 영세사업장을 지원하는 한편 자율환경감시단의 활동을 적극 지원해 단속위주의 환경개선보다 사업장 스스로 개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하남/최규원기자 mirzstar@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