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서구는 청라국제도시 인근에 있는 경서3구역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체비지를 매각한다고 30일 밝혔다.

체비지는 사업 시행자가 도시개발 사업비를 충당하기 위해 취득해 처분하거나 매각할 수 있는 토지다.

매각 대상은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복합시설용지 1필지(5만789㎡)로 공개경쟁입찰에 부친다. 매각단가는 ㎡당 최저 210만원으로 총 1천66억5천700만원이다.

이 부지는 건축물 높이 제한이 없고 건폐율 70% 이하, 용적률 700% 이하가 각각 적용된다.

전체 부지 혹은 3개 획지로 나눠 개발할 수 있고 업무시설, 격리병원을 제외한 의료시설, 숙박시설(관광숙박시설)을 지을 수 있다.

매각 공고는 한국자산관리공사 전자자산처분시스템(http://www.onbid.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입찰 기간은 30일부터 12월 14일까지다.

/신상윤기자 ss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