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추천 68권중 3권 압축
온·오프 참여로 최종결정
내일 ~ 내년 2월10일 투표
부평구립도서관이 부평구 범구민 독서운동 '책 읽는 부평'의 2017년 도서 후보작 3권을 선정했다.
후보 도서는 '옥탑방 슈퍼스타(최상희·한겨레틴틴·2011)', '지구가 뿔났다(남종영·꿈결·2013)', '푸른 늑대의 파수꾼(김은진·창비·2016)'이다.
이번 후보 도서는 온라인 카페와 토론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에게서 추천 받은 도서 68권 중 2차례의 TF 회의를 통해 6권을 선정한 후 추진협의회의 회의로 3권으로 압축한 것이다. 이 중 주민에게 가장 높은 투표수를 얻는 한 권이 '2017년 책 읽는 부평' 선정 도서로 채택된다.
'옥탑방 슈퍼스타'는 연예기획사와 관련한 삼류인생들이 풀어내는 역전드라마로, 생생하고 활기찬 삶을 그려냈다.
'지구가 뿔났다'는 기후환경 변화에서 관심을 갖고 자연과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는 기회를 엿볼 수 있는 책이다.
'푸른 늑대의 파수꾼'은 일본군 강제위안부라는 역사적 사실을 깊이 있게 다루면서도 문학적 긴장과 재미와 역사의식이 담겼다고 평가 받는다.
투표는 오는 13일부터 2017년 2월 10일까지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투표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부평구립도서관 홈페이지(www.bppl.or.kr)와 '책 읽는 부평' 온라인 카페(http://cafe.naver.com/bppllib)에서 참여할 수 있고, 부평구립도서관(6개관), 관내 작은도서관이나 동 주민센터 등 부평구 곳곳에서 오프라인 투표 참여도 가능하다. 문의: 032)505-0062~4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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