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월미도 갑문매립지'를 국립 인천해양물관 건립 후보지로 결정했다.
인천시는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월미도 갑문매립지'가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에 박물관 건립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김영석 해수부 장관이 국립 해양박물관의 인천 건립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수도권에는 해양과 관련한 국립박물관이 한 곳도 없다는 점을 들어 해수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국립 해양박물관은 부산 한 곳에만 있다.
국립 해양박물관을 건립하려면 해수부가 기획재정부에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대상사업으로 선정돼야 한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인지도와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월미도 갑문매립지'가 건립 후보지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인천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인천 내항(1·8부두 또는 국제여객터미널)',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등을 검토했으나, 인지도 등을 감안해 월미도 갑문매립지를 선정했다. 월미도는 주변에 월미공원,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 관광지가 있고 개항창조도시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방문할 의향'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며 "월미도 갑문매립지는 당초 박물관 건립을 위해 매립한 장소이기도 하고, 국민 대부분이 아는 월미도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 결과가 좋게 나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운기자 jw33@kyeongin.com
인천시는 국립 인천해양박물관 건립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 '월미도 갑문매립지'가 가장 적합한 지역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해양수산부에 박물관 건립을 건의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올해 김영석 해수부 장관이 국립 해양박물관의 인천 건립 입장을 밝힌 바 있고, 수도권에는 해양과 관련한 국립박물관이 한 곳도 없다는 점을 들어 해수부가 긍정적인 입장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에 국립 해양박물관은 부산 한 곳에만 있다.
국립 해양박물관을 건립하려면 해수부가 기획재정부에 사업 추진을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해 대상사업으로 선정돼야 한다.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기 위해서는 인지도와 접근성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 인천시의 설명이다. '월미도 갑문매립지'가 건립 후보지로 선정된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인천시는 이번 연구용역에서 '월미도 갑문매립지', '인천 내항(1·8부두 또는 국제여객터미널)', '영종도 준설토 투기장' 등을 검토했으나, 인지도 등을 감안해 월미도 갑문매립지를 선정했다. 월미도는 주변에 월미공원, 월미도 문화의 거리 등 관광지가 있고 개항창조도시 사업과도 연계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작용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해양박물관이 건립되면 방문할 의향'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다"며 "월미도 갑문매립지는 당초 박물관 건립을 위해 매립한 장소이기도 하고, 국민 대부분이 아는 월미도 인근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사업 타당성 결과가 좋게 나오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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