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교 양평군수가 지난 13일 김진숙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강상~강하간 도로 확·포장과 양근대교 확장 등 지역 현안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리청이 적극 지원해 달라"고 건의했다.
김 군수는 이날 "이들 사업은 지난해 8월 제4차 국지도 5개년 계획에 확정 고시됐으나 올해 예산이 반영되지 않아 추진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특히 지난해 말 중부내륙고속도로 남양평하이패스IC 개통으로 이 지역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어 이들 사안이 더욱 시급해졌다"고 건의했다.
이에 김진숙 청장은 "국지도 88호선 확장 사업과 양근대교 확장 공사가 빠른 시일 내 추진돼야 한다는 점에 공감한다"며 "관련 부서에 적극적인 검토를 지시하겠다"고 말했다.
김 군수는 이어 "경기 동부권의 중추 도로이자 여주와 양평을 잇는 국도 37호선도 최근 제2영동 고속도로 개통으로 이용 교통량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교통 수요에 능동적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며 "여주 대신면 보통리에서 양평 개군면 불곡리까지의 확포장 사업에 대한 타당성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인도가 개설되지 않은 국도 6호선 양평구간에 안전한 보행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검토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양평/서인범기자 sib@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