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기초의회 의장 '대순환선' 조기착공 결의

"신·구도심 균형발전 필요"

시 "경제성 향상 순차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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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구도심 지역 기초의회 의장들이 중구~동구~남구~서구를 잇는 '대순환선' 철도망 조기 착공을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시 중구·동구·남구·서구의회 의장 일동은 10일 '대순환선 조기 착공을 위한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날 4개 기초의회 의장들은 결의문을 통해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보면, 아직도 서울 중심의 동서축만을 고집하고 경제자유구역만을 위한 행정편의주의와 성과만을 위한 단순 철도망만을 만들려 한다"며 "구도심과 신도심이 서로 어우러지고 산업·경제가 인천에 집중되게 하기 위해서는 구도심과 산업밀집지역을 잇는 '대순환선(서클라인 철도망)'을 건설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시는 내부철도망 연계를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도시철도 서비스 소외지역 해소 등을 위해 구도심 등을 잇는 '대순환선'을 구상해왔다. ┃노선도 참조

그러나 지난 2014년 인천시가 한국교통연구원과 공동으로 실시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수립에서 경제성이 낮은 것으로 나오면서 추진은 무기한 미뤄졌다.

이에 구도심권 기초의회 의장들은 현재 인천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중 대순환선 구축을 추진하고 인천의 구도심과 산업밀집지역, 서구를 연결하는 노선(대순환선 중 3구간)의 최우선 조기 착공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했다.

시 관계자는 "대순환선 중 경제성이 가장 높은 인천대공원(인천 2호선)~인천 논현(수인선)~송도국제도시~용현·학익지구~시민공원(인천 2호선)을 연결하는 인천남부순환선은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한 상태"라며 "향후 경제성이 향상되면 나머지는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설아기자 s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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