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청 - 불법엽구 수거행사 사진

한강유역환경청(청장·나정균)은 지난 24일 (사)야생생물관리협회와 함께 이천시 주요 산지에서 불법엽구 제거활동을 펼쳐 뱀포획 그물(100개·4㎞), 올무(120개) 등 총 220개의 불법엽구를 제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활동은 최근 3년간 매년 뱀포획 엽구를 제거한 이천지역을 집중 순찰해 율면 등 인근 야산에서 다량의 뱀그물을 제거했으며 밀렵, 밀거래 등 불법행위에 관한 처벌 문구가 담긴 현수막을 부착하는 홍보 활동도 병행했다.

한강청은 올해 5차례 불법엽구 제거활동을 통해 올무(383개)·창애(10개), 뱀그물(100개)을 제거하는 성과를 올렸다.

한강청 관계자는 "연중 불법 엽구류를 제거하고, 밀렵·밀거래행위도 단속하는 등 야생동물의 무분별한 희생이 최소화되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남/문성호기자 moon23@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