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아 이번주부터 가평군에 다양한 볼거리·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벚꽃 축제가 마련된다(사진은 지난해 열린 제2회 북한강로나드리길 삼회리 벚꽃축제 모습) /삼회리 축제위원회 제공 |
본격적인 개화기를 맞아 가평군에 다양한 볼거리·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벚꽃 축제가 마련돼 상춘객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인디 뮤지션들의 공연과 플리마켓, 플레이 존 등이 열리는 '벚꽃 뮤직 페스티벌'도 마련돼 기대감을 더한다.
가평의 대표 벚꽃 터널인 북한강로(가평 청평면 삼회 1리 마을회관)에서는 '제3회 북한강로 벚꽃 나드리길 삼회리 벚꽃축제'가 오는 7~9일까지 열린다.
이 축제는 표고버섯의 꽃인 화고의 생산시기와 맞물려 방문객들의 눈과 입을 사로잡을 것이다.
삼회리 마을주민들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이 축제에는 지역특산물인 표고버섯을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트로트에서부터 재즈, 난타, 댄스팀, 국악팀의 다양한 볼거리도 빼놓을 수 없다.
삼회리 벚꽃길은 30년 이상 된 수백 그루의 벚나무들이 삼회리 큰골까지 4.5㎞ 구간에 벚꽃 터널을 이룬다.
오는 8~16일까지 9일 동안 청평면 가평 에덴 벚꽃길에서는 '벚꽃 뮤직 페스티벌'도 개최된다. 홍대 공연장 등에서나 즐길 수 있었던 다채로운 장르의 인디음악을 벚꽃 가득한 꽃길에서 즐길 수 있다.
공연은 전부 무료다.
또 각종 핸드 메이드 제품과 중고물품들을 사고파는 블라썸 플리마켓,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블라썸 플레이 존, 여러 가지 로컬 푸드와 푸드트럭이 입점해 다양한 먹거리를 판매하는 푸드 존도 준비된다.
가평 에덴벚꽃길은 가평의 공식 도로명으로는 유일하게 벚꽃길로 명명된 길이다.
가평/김민수기자 kms@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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