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천석유화학은 오는 13일부터 6일 동안 벚꽃 동산을 지역 주민에게 개방한다. 40년 이상 된 벚나무 600여 그루가 심어진 벚꽃 동산에서는 매년 3만여 명의 시민들이 찾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벚꽃 동산 개방행사때 모습. /SK인천석유화학 제공 |
SK인천석유화학의 자랑인 벚꽃동산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된다.
인천 서구 원창동 SK인천석유화학 사업장 내에 위치한 벚꽃 동산은 40년 이상 된 600여 그루의 벚나무들이 있어 아름다운 벚꽃 군락지 중 하나로 꼽힌다. 벚꽃동산의 면적은 11만5천여㎡에 달하며 산책로는 1.5㎞다. 특히 만화가 강풀의 웹툰을 영화로 만든 '그대를 사랑합니다'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SK인천석유화학은 매년 주민들이 벚꽃 향기와 낭만을 즐길 수 있도록 공원을 개방하고 휴식 공간과 간식 등을 제공해오고 있다. 올해에는 추억의 교복과 전통 혼례 복장 사진 촬영, 전통 놀이·페이스 페인팅 체험 활동, 캐릭터 인형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벚꽃 동산 개방을 앞두고 5일 'SK 행복 동산 가꾸기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최남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은 벚나무 묘목 54그루를 심었다. 임직원들은 본인의 이름, 남기고 싶은 메시지 등을 벚나무에 걸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벚꽃 동산이 지역의 명소로 보존되도록 잘 가꾸고 초청행사를 꾸준히 열어 인근 주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주엽기자 kjy8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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