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4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에서 서명한 방명록. 즐풍목우는 바람으로 빗질을 하고 빗물로 몸을 씻는다는 뜻으로, 긴 세월 동안에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온갖 난관을 무릅쓰고 고생한다는 말. /연합뉴스 |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취임 후 첫 공식일정으로 4일 신임 최고위원들과 함께 국립 현충원을 참배했다.
홍 대표는 장자의 천하편을 인용, 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바람에 머리를 빗고 비에 몸을 씻는다)'라고 적었다.
요순의 뒤를 이은 우임금이 풍찬노숙하며 갖은 고생을 다 해 치수에 성공한 상황을 묘사한 말로, 긴 세월 이리저리 떠돌며 일에 골몰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 관계자는 "산산조각이 나다시피 한 보수 진영을 복원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
홍 대표는 장자의 천하편을 인용, 방명록에 '즐풍목우(櫛風沐雨.바람에 머리를 빗고 비에 몸을 씻는다)'라고 적었다.
요순의 뒤를 이은 우임금이 풍찬노숙하며 갖은 고생을 다 해 치수에 성공한 상황을 묘사한 말로, 긴 세월 이리저리 떠돌며 일에 골몰하는 것을 의미한다.
당 관계자는 "산산조각이 나다시피 한 보수 진영을 복원하는 데 몸을 아끼지 않겠다는 의지를 표현한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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