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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 좋니 /윤종신 인스타그램

가수 겸 프로듀서 윤종신이 2개월 전 곡인 '좋니'로 음원차트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6월 22일 공개된 윤종신의 '좋니'는 16일 오후 멜론, 지니, 엠넷닷컴, 네이버뮤직, 벅스, 몽키3 등 6개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소리바다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좋니'는 윤종신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의 음원 채널인 '리슨'의 10번째 곡으로 발표한 노래다.

공개 당시 각종 차트 100위권에 진입한 뒤 70위권까지 상승했으며,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과 모바일 음악채널 딩고를 통해 공개된 라이브 영상이 주목받으면서 20~30위권까지 치고 올라갔다.

이런 속도로 순위가 차츰 상승한 끝에 워너원의 데뷔곡, Mnet '쇼미더머니 6' 음원, '롱런' 중인 헤이즈의 곡 등 막강한 음원을 제치는 결과를 냈다.

올해로 데뷔 28년 차인 가수가 발라드로 차트 정상에 오른 것은 이례적이다. 특별한 홍보도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음악만으로 공감을 얻었다고 볼 수 있다.

소속사 미스틱은 "대중적인 멜로디와 이별 공감형 가사, 윤종신의 음색이 음악 팬들을 사로잡은 것 같다"며 "윤종신 씨의 애절한 라이브 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노래방에서 남자들이 많이 따라불렀고, 음원차트 상승세로 이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