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난대책본부 9개 실무반 운영

유정복 인천시장 주재 긴급회의·직원 급파

옹진군도 별도의 본부 구성·지원
3일 오전 인천 옹진군 영흥도에서 발생한 낚시 어선 충돌 사고 수습을 위해 인천시와 옹진군이 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 등에 나섰다.

인천시는 이날 오후 3시 유정복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영흥도 낚시 어선 충돌사고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구성하는 한편 정부 부처와도 유기적으로 협조해 실종자 수색과 사망자 유가족 지원 등에 총력을 쏟기로 했다. 앞서 시는 오전 8시께 재난안전본부 소속 전 직원 소집령을 내려 영흥도 현장에 지원 인력을 급파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유정복 시장을 본부장으로 상황 총괄, 보건의료, 재난관리 자원 지원, 재난수습 등 9개 실무반으로 구성됐으며 사고 수습 완료 시점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낚시 어선에 탑승한 22명 중 9명이 인천 시민으로 이 중 5명이 사망했고 2명은 실종, 나머지 2명은 구조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망자와 부상자 등이 옮겨진 5개 병원에 직원들을 보내 사망자 유가족, 부상자 치료 지원 등에 총력을 쏟고 있다.

인천시는 정부와 협의해 사망자 유가족에 대한 생활안정자금, 장례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옹진군도 인천시와 별개로 대책본부를 구성했다.

한편 유정복 인천시장은 이날 오후 4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진행된 관계 부처 영상 회의에서 "실종자 수색과 관련해 인천시에서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다하겠다"며 "사고대책본부를 꾸려 유가족의 장례 지원에도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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