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 소아청소년과 교수인 이수영(사진) 수원시환경성질환아토피센터 센터장은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와 가족들에게 '포기'하지 않을 것을 강조했다.
이 센터장은 "아토피 같은 질환은 전문의료진의 치료와 자기관리를 통해 충분히 회복 가능하지만, 해당 질환이 악화와 호전을 끊임없이 반복하는 특징을 가진 탓에 이 과정에 지쳐 치료를 포기하는 환자와 가족들이 생겨난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이 센터장은 환자들과 혹은 센터 이용을 망설이는 환자들에게 함께 극복해 나가자며 '용기'를 북돋았다.
그는 "센터는 사회·지자체·전문의료기관이 환경성 질환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관리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함께 힘을 합쳐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며 "친환경 건물로 지어진 센터에는 전문 의료진, 끊임없이 고민해 만들어낸 다양한 예방교육 프로그램이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과 가족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재흥기자 jhb@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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