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상급종합병원' 길병원 등 8곳 지정

신생아 사망 '이대목동' 보류
입력 2017-12-26 22:18
지면 아이콘 지면 2017-12-2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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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질환 의료 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 병원인 상급종합병원으로 인천·경기 지역에서 8개 기관이 지정됐다. ┃표 참조

26일 보건복지부는 경기서북부권 상급 종합 병원으로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 길병원, 인하대의대부속병원, 순천향대부속부천병원 등 4곳을, 경기남부권에서 고려대의대부속안산병원, 분당서울대병원, 아주대병원, 한림대성심병원 등 4곳을 지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건복지부는 인천·경기 지역 8개 병원을 포함해 전국에서 42개 의료 기관을 상급 종합 병원으로 지정했다.



정부는 중증 질환 의료 서비스 제공 등을 목적으로 2011년부터 3년마다 상급 종합 병원을 지정했고 이번이 3기 지정이다.

'필수 진료 과목(9개)를 포함 20개 이상의 전문 과목', '연평균 1일 입원환자 10인당 의사 1인 이상', 'CT, MRI, 혈관조영촬영기, 근전도검사기(EMG), 감마카메라, 심전도기록기 각 1대 이상' 등이 절대 평가 기준이다.

3기 지정부터는 '성인·소아·신생아 중환자실 설치, 전담전문의 각각 1명 이상 배치', '음압격리병실 구성', '전체 입원 환자 중 전문 진료 질병군 화자 21% 이상' 등의 기준이 추가됐다.

한편 신생아 사망 사고 가 발생한 이대목동병원에 대한 상급 종합 병원 지정은 보류됐다.

/김명래기자 problema@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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