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47분께 인천 서구 가좌동의 한 폐유정유업체에서 큰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인천소방본부는 "가좌동 일대에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작업과 함께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까지 올렸다 큰불을 잡고 오후 2시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낮췄다.
인천소방본부는 "가좌동 일대에 검은 연기 기둥이 솟구치고 있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해 화재 진화작업과 함께 인명피해를 확인 중이다.
소방당국은 인천뿐 아니라 서울·경기 등 인접 지역 소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는 최고 단계 경보령인 '대응 3단계'까지 올렸다 큰불을 잡고 오후 2시 '대응 2단계'로 경보령을 낮췄다.
이날 오후 2시 35분 현재 소방인원 466명과 소방장비 94대가 동원돼 화재를 진압 중이다.
진화작업을 하던 소방관 1명이 발목을 다치고, 급격하게 번지는 불을 피하지 못한 소방차 1대가 불에 탔지만 추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난 공장은 지정폐기물 중간 처리업체로 할로젠족 폐유기 용제·폐유·알코올 등을 재활용 처리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소방 관계자는 "폐유 정유작업을 하던 중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작업 당시 위험물 안전 관리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태양기자 ksu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