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지방선거

[경인일보 경기도지사 3차 여론조사]선두 이재명 54.1%, 남경필 3배 웃돌아

6·13 지방선거 D-30 경인일보 경기도민 3차 여론조사
입력 2018-05-13 23:12 수정 2018-05-15 19:10
지면 아이콘 지면 2018-05-14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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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지지율 15.9% 확보 2위에 올라

김영환 1.4·홍성규 1·이홍우 0.9%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차기 경기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 등 야당 후보들을 큰 격차로 앞서며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지난 11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1p 응답률 15.1%)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는 절반이 넘는 54.1%의 지지율을 기록해 15.9%에 그친 남경필 후보를 3배 이상 앞섰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후보는 1.4%, 민중당 홍성규 후보와 정의당 이홍우 후보는 각각 1%와 0.9%에 그쳤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모름 또는 무응답 등 부동층은 25.0%였다.

이재명 후보는 전 연령대에서 남경필 후보를 앞섰다. 특히 30대와 40대에서는 각각 67.1%와 69.7%로 6.7%와 10.8%에 그친 남경필 후보를 압도했다.

60대 이상에서도 37.1%대 31.6%로 이재명 후보가 남경필 후보를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이재명 후보는 권역별로도 경기도 전역에서 남경필 후보를 리드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보수 표심이 많은 것으로 평가돼온 경기북부에서도 54.2% 대 13.6%를 기록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중도 표심 역시 이재명 후보의 차지였다. 자신의 정치적 성향을 중도라고 밝힌 응답자 중 54.7%가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고, 남경필 후보는 13.1%에 그쳤다.

보수층에서는 이재명 31.7%대 남경필 35.7%로 오차범위 내에서 남경필 후보가 앞섰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61.8%를 기록하며 타 정당을 압도했다.

자유한국당은 11.7%, 바른미래당은 5.7%, 정의당 4.2%였다. 한편 응답자의 87.0%가 이번 지방선거 투표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내비쳤고, 현재 지지하는 후보를 투표일까지 계속 지지할 것이라는 응답은 69.6%로 집계됐다.→그래픽 참조

/김태성·강기정기자 mrkim@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5월 11일 하루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천9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79.8%)와 유선전화(유선 RDD 생성/20.2%)를 병행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이며, 응답률은 15.1%다. 2018년 4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 지역, 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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