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37.0%·44.9% 지지도 기록
당선가능성, 5.7%p차 격차 줄어
전·현직 비례대표 의원간 대결이 펼쳐지는 용인병 선거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후보와 미래통합당 이상일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경합 구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지난 29일 용인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p) 두 후보 간 지지 격차는 7.9%p였다.
민주당의 지역구 탈환 주자로 나선 정 후보가 37%를 얻은 가운데 중앙정치 재기를 노리는 이 후보는 44.9%를 확보하며 오차범위 안에서 1위를 달렸다.
정 후보는 40대에서, 이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와 60세 이상에서 뚜렷한 강세를 보였다. 지지후보가 없거나 잘 모른다고 답한 부동층은 14.6%, 기타 후보는 3.4% 였다.
다만, 당선 가능성 조사에서는 정 후보(40.4%)와 이 후보(46.1%) 간 격차가 5.7%p로 근소하게나마 좁혀지는 경향을 보였다.
또 유권자들은 이번 총선의 의미를 야당심판(26.7%) 보다 정권심판(46.5%)에 더 큰 무게를 뒀다. 지역발전은 17.6%, 인물교체는 5.0%에 그쳤다.
총선의 핵심 변수로 부상한 '코로나 19' 사태에 대해서는 야권(29.6%) 보다는 여권(38.7%)에 더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 별 영향이 없을 것이란 응답자는 18.7%, 잘 모른다는 13.0%였다. → 그래픽 참조
/김연태기자 kyt@kyeongin.com
※이번 여론조사는 경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알앤써치에 의뢰해 3월 29일 용인병 선거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27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100.0%)를 통해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ARS 방식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3%p 수준이며, 응답률은 9.1%다.
2020년 2월 말 기준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를 기준으로 성·지역·연령별 가중치(셀가중)를 적용했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인일보 (www.kyeongin.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4·15총선 여론조사·인천 동구미추홀구을]남영희 29.8%-안상수 16.9%-윤상현 37.2%
- [4·15총선 여론조사·인천 동구미추홀구을]무소속 윤상현, 37.2%로 선두
- 김종인 통합당 선대위원장, 수도권 신인·청년 밀착지원 '중도층 표심' 공략
- [4·15총선 여론조사·의왕과천]이소영 39.2%-신계용 30.4%
- [4·15총선 여론조사·의왕과천]이소영 8.8%p차로 리드… 정치성향 다양 예측불허
- [4·15총선 여론조사·인천 동구미추홀구을]'지지층 굳건한' 윤상현… 통합당 표심 59% 선택
- 정책·경제 살리기·됨됨이… 유권자들 "이런 후보 찍겠다"
- "지역구 확장, 표심 잡자"… 현안 해결 '일거양득 팀플레이'
- [4·15총선 여론조사·용인병]'보수텃밭' 수성 이상일… 60세 이상 60.6% 지지